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제품생산뿐만 아니라 부품조달도 현지에서 직접 처리, 물류비용 등 원가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에서 현지 냉장고 전문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냉장고 부품 구매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상담회에는 현지 500여개 냉장고 부품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50여개 한국업체의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G전자는 이번 상담회 개최로 품질은 국내 업체와 동등한 수준이면서 인건비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업체를 발굴, 올해에만 약 2000만달러의 구매단가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타이저우 공장 법인장 이상형 상무는 “LG전자와 부품업체가 윈윈 전략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LG전자는 오는 25일 중국 난징에서 ‘세탁기 부품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부품 구매 상담회를 열어 경쟁력있는 해외 부품업체들을 발굴, 가격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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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중국에서 현지 냉장고 전문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구매 상담회를 개최, 현지 부품조달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