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인하대에서 인천 경기지역의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3 과학축전’을 연다.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자유주제로 진행되는 실험발표경연대회와 잠수함을 만드는 과학경연대회로 구성됐다.
21일 오전 9시부터 대강당과 이과대학 실험동에서 열리는 실험발표경연대회에서는 숭덕여고(주제:다이내믹 버블), 인일여고(편광의 세계), 연화중(전파를 잡아라), 안성 안법고(광통신의 원리) 등 20개팀이 참여한다.
22일 열리는 과학경연대회에서는 20개팀 80명이 참가해 2시간 동안 만든 잠수함으로 경연을 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 과학사랑 교사모임’에서 진행하는 과학퀴즈와 매직쇼가 대강당에서 열려 참가학생들과 관람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하대 최순자 교수(화공생명공학부)는 “여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과학축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