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배종열)은 의료기기업체 메스메드시스템(대표 송득영)의 흡입치료기(네뷸라이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도입,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의 네뷸라이저는 공기압축기에서 높은 공기압력을 통해 약물을 미세한 입자로 균일하게 분무, 천식·비염·기관지염 등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가 직접 흡입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제품으로, 쉽고 편리한 작동과 저소음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삼성물산 브랜드사업부 한 관계자는 “전자혈압계(메디텍)·전자체온계(메타텍) 등 기존 OEM 제품군에 네뷸라이저가 포함돼 상품군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올해 헬스케어부문에서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