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차기정부가 공공의료정보화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9.03%(140원) 오른 169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76만주로 전일 20만주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차기정부가 ‘국민참여 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정과제의 실천방안으로 공공의료 비중을 현재 10%에서 30%대로 올리고 공공보건의료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공공의료정보화시장이 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여러 국립병원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코어세스=지난해 실적이 적자전환됐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94%(830원) 내린 61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8만주로 전일의 38% 수준에 그쳤지만 매도잔량이 58만주 쌓여있는 상태다. 회사측은 이날 “지난해 13억185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기 순익 704억6520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상이익도 전기 931억5466만원에서 944억7326만원 줄어 13억1859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4% 감소한 419억8857만원. 회사 관계자는 “해외매출이 감소한데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비가 증가해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