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토지종합전산망 자문위원회 개최

 건설교통부는 지난 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토지종합전산망(옛 토지관리정보시스템·LMIS)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관·산·학·연 공동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토지종합전산망 자문위원회는 지적도·지형도를 기반으로 80개 법령 관련 용도지역, 지구를 정보화하는 방대한 토지종합전산망사업을 측면지원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민간, 학계, 협회, 정부기관 등 GIS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건교부는 이에 앞서 토지종합전산망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행정자치부, 각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부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 실무 공무원간 중앙협의체를 설립했다. 본지 2002년 12월 6일자 9면 참조

 건교부는 관 협력기구인 중앙협의체와 별도로 이번에 구성한 자문위원회를 통해 토지전산망사업의 발전적 추진을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처음 개최된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배해영 인하대학교 교수가 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건설교통부의 토지국장 및 토지관리과장, 토지관리과 김명운 사무관·정기연 사무관, 한국GIS전문가협회의 이재화 부회장과 오종우 소장, 국토연구원의 최병남 연구위원, 한국토지공사의 이정수 과장 등 산·관·학·연 GIS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토지종합전산망 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적절성과 토지종합전산망의 개선방안, 데이터 공유 및 타 시스템 연계방안, 사업관련 각종 기술표준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각계로부터 수렴하는 창구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까지 추진해 온 토지관리정보시스템(LMIS:Land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구축사업의 명칭을 토지종합전산망 사업으로 변경키로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