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모니터용 LCD 패널 및 ‘스마트패널’ 제조에 필요한 스케일러칩과 각종 아날로그칩들을 통합한 LCD 엔진칩(모델명 ADE3700xx) 3종을 출시했다.
XGA(1024×768 픽셀)와 SXGA(1280×1024 픽셀) 해상도를 구현하는 이 칩은 이미지를 5대1까지 확대하고 2대1까지 축소하는 3세대 고감도 콘텍스트 스케일러 기술을 구현해 영상과 텍스트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0.18미크론(㎛)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초소형의 128 LQFP 패키지로 제조된데다 두층의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할 수 있어 패널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또 140㎒ 9비트 로(low)-지터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와 OSD 컨트롤러 등이 탑재됐으며 타이밍컨트롤러(TCON)가 내장된 파생 모델도 있다.
ST측은 “LCD 패널 제조에 필요한 다종의 기능을 통합했기 때문에 설계가 간편하고 자동 세트업, 재부팅이 빠르다”고 밝혔다.
ST는 이 제품군의 샘플을 4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