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부산본부가 에너지절약 운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한다.
KT부산본부(본부장 조영현)는 전 사원의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해 옥외간판 야간조명시간 단축, 차량 5부제 시행, 에너지절약 우수지사 및 사원 선발 등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본부는 25일부터 관내 64개 지사·지점의 옥외간판과 옥탑광고 등 야간조명시간을 24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22시까지로 두 시간 단축키로 했다. 이처럼 조명시간을 두 시간 단축하면 월 30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차량 5부제를 전 지사·지점으로 확산시켜 사원과 고객이 준수토록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과 카풀제 확산에 동참토록 했다.
이와 함께 물 아껴쓰기,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전등 및 PC 전원 끄기 등 작은 일에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의 생활화를 유도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KT부산본부는 매월 본부 및 16개 지사별로 직원들이 가정에서 전기와 수돗물을 가장 많이 절약한 남녀 각 1명씩 모두 34명의 ‘짠돌이’와 ‘짠순이’를 선발해 에너지절약 모범직원으로 포상키로 했다.
아울러 매월 전기와 수돗물을 가장 많이 아낀 에너지절약 우수지사에 대해서는 전기 및 수도요금 절감액 만큼 예산을 늘려줄 방침이다.
한편 KT부산본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무역수지 적자 등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주변으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항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