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내벤처기업인 KT바이오시스(대표 양재호 http://www.ktbiosys.com)는 대덕 연구단지에 탯줄혈액(제대혈) 보관은행을 설립하고 2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KT바이오시스는 KT가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최근 보안과 통신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대덕KT연구단지 안에 탯줄혈액 보관은행과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진단검사의학 전문검사기관인 네오딘의학연구소와의 업무제휴로 신생아의 탯줄혈액 채취에서 검사·분석·보관 등을 처리한다.
특히 KT바이오시스는 KT의 지역별 사업본부를 비롯한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재호 사장은 “탯줄혈액 은행은 15년이라는 장기간에 인간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조혈모세포를 보관해야 해 기업의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안정성을 갖춘 기업의 진출로 탯줄혈액 보관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KT바이오시스 자본금 11억원 가운데 10%를 출자했으며 투자 규모를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KT바이오시스의 탯줄혈액 보관서비스는 전화나 인터넷, 지역사업본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80-352-7979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