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포스닷컴(http://www.hanafos.com)을 운영하는 하나로드림(대표 안병균)이 올해부터 온라인 게임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하나로드림은 오는 3월 사내에 별도의 게임팀을 구성하는 한편 온라인 게임 전문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우수 중소 게임업체를 발굴·육성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인큐베이팅 사업도 보다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하나로드림은 우선 다음달 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을 출시하고 각종 캐주얼 게임과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로드림은 온라인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영화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늘려 영화 판권 및 독점 상영권을 확보하고 영화제작에 대한 직접투자에도 나서는 등 영화 전문 e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할 방침이다.
또 그동안 취약분야로 지적돼온 검색서비스 강화를 위해 △폴더검색 △컬러링 검색 △사이트 프레젠테이션 등 기존 검색서비스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기능의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툴바 형태의 ‘드림샷’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향후 메신저 기능과 개인간(P2P) 정보공유 기능을 추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로드림은 이같은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487억원의 매출액과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내년 6월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는 장기적인 사업계획도 세웠다.
안병균 사장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주력사업이 빠른 시간에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킬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발굴작업을 보다 강화해 수익성 높은 멀티미디어 브로드밴드 포털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