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평판T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32인치(모델명 LT32A2) LCD TV를 처음 선보이고 3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0인치(모델명 LT40A2) 중대형 제품과 3대4 화면비율의 15인치(모델명 LT15E3), 17인치(모델명 LT17E3) 제품 그리고 16대9 와이드 17인치(모델명 LT17N2) 제품까지 총 5개 모델을 내놨다.
30인치와 40인치 LCD TV는 삼성전자가 7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디지털 화질 개선 기술인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명암(600대1)과 밝기(500㏅/㎡)를 지원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실버와 그레이 투톤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상하(20㎝) 좌우조절(90도)이 가능한 인테리어 스탠드를 적용,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영윤 상무는 “삼성전자는 작년 LCD TV를 전세계적으로 런칭한 이후 20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미주, 구주, 일본 등의 전략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전세계로 LCD 사업을 펼쳐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5인치 80만원대에서 40인치 900만원대까지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