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의 티에리 브레통 사장이 25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기업 회생을 위한 150억유로(약 20조원)의 긴급 현금 지원 계획과 독일의 이동통신업체 모바일콤에 대한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프랑스텔레콤은 모바일콤 지분 28.5%를 갖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최대주주인 프랑스텔레콤은 90년대 공격적인 인수정책을 펼쳐 현재 700억유로(약 87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다. 프랑스텔레콤은 모바일콤의 지분 60억유로(약 7조5000억원)도 떠안았다. <파리=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