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분야 벤처 아이디 사업화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 소속 사내벤처팀 1호 ‘HK e-CAR(대표 김영환)’가 27일 분사했다.
이번에 분사한 HK e-CAR는 지난 2000년 7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장분야 전문가 4명이 팀을 구성, 차량용 블랙박스 시스템을 개발해 온 ‘이카팀(e-Car)’이 주축이 됐다.
HK e-CAR는 차량용 블랙박스, 차량 운행정보 수집 및 분석시스템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01년 상반기 선행개발을 완료, 현대·기아차 승용 및 상용차량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벤처플라자에는 현재 연구개발본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벤처 5개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전략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