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회장 김홍기·이하 KCSC)은 27일 ‘200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공공부문 수요확충과 함께 유비쿼터스·모바일 등 전 IT산업으로 컴포넌트 적용 분야를 확대해나간다는 것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KCSC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6개 분야 14개 사업과제를 채택하고 컴포넌트 수요창출을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 대한 컴포넌트기반개발(CBD) 홍보교육, 국내 우수 CBD 프로젝트 사례 발굴, 유비쿼터스 컴퓨팅·모바일· 임베디드 SW분야 전문기업간 포럼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내달 상설 SW컴포넌트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업계 선도업종에서의 아키텍처 기반 컴포넌트 개발 정착을 위한 업종별 컴포넌트 아키텍처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CSC는 대내외 컴포넌트 마케팅 방안으로 오는 5월 컴포넌트 활용 종합 콘퍼런스인 SW컴포넌트코리아2003에 이어 10월 제4회 한·중·일 컴포넌트 포럼 및 컴포넌트월드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KCSC는 이날 총회에서 컨소시엄 초대회장을 지낸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네트 박규헌 사장을 부회장,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 지일상 사장과 한국정보컨설팅 김성호 사장을 이사로 각각 선출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