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 시기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하라.’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국전자석유거래소·오일체인 등 주요 석유 e마켓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유가인상과 관련한 각종 정보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래중개란 입장이다 보니 뾰족한 대책이 없지만 고객들이 석유를 비축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다.
특히 1일 SK(주)와 LG칼텍스정유·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3사가 발표한 대로 휘발류 1리터당 많게는 30원 적게는 27원까지 올라가는 등 인상폭이 점차 커지고 국제 정세도 점점 혼란스러워짐에 따라 이 같은 정보취합 활동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석유거래소(대표 박상철 http://www.oilpex.co.k)는 유가인상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해 말부터 영업활동을 벌여온 기업시장 공략과 컨설팅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국전자석유거래소는 원가절감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유가가 크게 오르자 석유전자상거래에 대한 기업의 문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기업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현금유동성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유류구매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업계 현황에 대한 컨설팅업무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일체인(대표 안정남 http://www.oilchain.co.kr)도 거래중개자란 위치에서 특별한 대책 마련이 어렵지만 사태 배경 및 전망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인상요인과 시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발빠르게 알릴 수 있는 준비태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