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화이트데이 수요 잡기 나서

 인터넷 쇼핑몰들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판촉이벤트에 들어갔다.

 소비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유통업체의 매출부진 속에 인터넷 쇼핑몰업체 역시 예외는 아닌 듯, 업체별로 예년에 비해 상품할인율이 10% 가량 높아졌고 이벤트 기간도 14일 당일까지 진행하는 등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SK디투디(http://www.skdtod.com)는 ‘화이트데이 7가지 선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이달 13일까지 실시한다. 구매가이드 형식으로 50여개의 상품을 선보이며 디자인 소품·화장품·패션소품·액세서리·소형가전 등 여성이 선호하는 상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탁상용 시계를 증정하며, 꽃배달 예약고객에게는 최고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그녀를 내품안에’를 13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월 한달간 실시한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3위의 상품을 선정해 제안한다. 또 롯데타운(http://www.lottetown.co,kr)을 통해 커플 사진을 콘테스트하는 ‘우리사랑 찍고, 찍고’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Hmall(http://www.Hmall.com)은 이달 12일까지 ‘화이트데이 커플&위풍당당 싱글’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향수 등 커플을 위한 상품과 패션의류·잡화·다이어트 상품·게임기 등 싱글족을 위한 상품들을 특가판매한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이달 14일까지 꽃·캔디와 케익·캐릭터 상품 등 전품목에 걸쳐 12가지 분야의 450가지 기획상품전을 연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