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기존 769L급 지펠 냉장고에만 적용되던 인버터 기술을 680L급에서 730L급까지 확대적용한 2003년형 지펠 9개 신모델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인버터 기술’이란 주위온도, 설정온도, 도어개폐 빈도수, 보관식품의 양에 따라 가장 적절히 압축기의 회전수를 제어하는 것으로 절전 및 저소음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기존모델 대비 12%의 전기료 절감효과 △21㏈의 저소음 △원심형 강력 터보팬을 장착해 냉기를 순환시켜 냉동실은 14%, 냉장실은 15%까지 신선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03년형 지펠 신제품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에너지 절감, 저소음 등의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지펠 스타일’이라는 컨셉트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호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24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