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현금배당률 상승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현금배당률이 전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현금배당 예고 내용을 공시한 176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기에도 현금배당을 실시한 113개사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가배당률이 전기 2.9%에서 4%로, 액면배당률은 18.4%에서 22.7%로 각각 높아졌다. 전기에도 현금배당을 실시한 113개사 중 소액주주 및 대주주간 차등배당을 결의한 기업도 19개사에서 24개사로 늘었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양제지로 12.02%에 달하며 다음으로 로지트(11.64%), 유진종합개발(10.55%), 동국산업(9.68%), 무림제지(9.29%) 등의 순이었다.

 액면배당률은 흥구석유가 가장 높은 200%를 예고했으며 국순당(191.11%), 네오위즈(100%), 인선이엔티(97%), 유진종합개발(8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