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4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이동식 차량점포 ‘퍼스트모바일뱅크(First Mobile Bank)’를 개점했다. 8.5톤 트럭을 개조한 ‘퍼스트모바일뱅크’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통장 개설·입출금·신용카드 발급·대출·공과금 납부 등 각종 은행업무를 제공한다. 차량 외부에 장착된 대형 LED 광고판에서는 DVD영화나 위성방송도 상영할 수 있다. 제일은행은 ‘퍼스트모바일뱅크’를 우선 신설점포나 이동점포, 네트워크가 도달되지 않는 지역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데 투입하고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일에는 대출상담과 서류접수를 받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