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주문 급증으로 올 하반기에 고가와 저가 프로세서 생산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TSMC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겐다 후는 “첨단 프로세서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면서 하반기에는 0.15마이크론과 특히 0.13마이크론 제품의 설비 가동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TSMC는 “엔비디아 같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충분한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하반기 0.13마이크론 제품의 가격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