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디스크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각각 주도하고 있는 EMC와 베리타스의 공조수위가 한층 높아진다.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본사 차원에서 스토리지SW 전문업체인 베리타스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s) 교환에 관한 포괄적인 제휴를 맺고 양사의 시스템 및 SW간 통합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제품 및 기술 분야에서 공동 개발자 프로그램을 가동해 협력해왔던 양사는 기존의 협력 수위를 한층 높여 스토리지 어레이, 볼륨 및 파일 관리, 복제 등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API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EMC는 ‘EMC 시메트릭스’ ‘EMC 클라릭스’ ‘EMC 셀레라 네트워크 서버’의 APIs를, 베리타스는 ‘베리타스 볼륨 매니저’ ‘베리타스 파일 시스템’ ‘베리타스 파운데이션 수트’ 등 제품군에 대한 APIs를 제공해 양사 제품간 상호 운용성을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공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에도 보조를 맞춰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