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회장 선출이 연기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대행 김용정)는 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던 유재홍 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장과 박원세 CJ미디어 사장의 사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을 새로 선임해 총회의 승인을 받기로 결정했다. 본지 2월 28일자 25면 참조
또한 협회 총회는 현행 비상임 회장제를 상임 또는 비상임 회장제로 변경하고, 상임 또는 비상임 회장 선임 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날 새로 구성된 협회 이사회는 SO측에 유세준 SO협의회장, 강대관 서초케이블 사장, 이북동 부산중앙케이블TV 회장, 황선욱 서서울케이블TV 사장, 이판철 인천 남동방송 사장, 이상훈 영남방송 사장, 공성용 제주방송 사장, 이인석 대전방송 사장이 각각 새로 임명됐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측은 기존의 전육 PP협의회장, 심용섭 바둑TV 사장, 이정근 MBN 전무, 박원세 CJ미디어 사장, 이수덕 불교TV 사장, 정훈 월드와이드넷 전무, 곽성문 MBC플러스 사장, 최영재 LG홈쇼핑 사장이 계속 협회 이사회를 구성한다.
새로 구성된 협회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 신임 회장과 부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며, 차기 임시 총회에서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