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탤런트, CF모델, MC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장나라가 모바일 게임 캐릭터로도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다.
‘장나라 구출작전’ ‘장나라 DDR’ ‘장나라 따라하기’ ‘점핑 장나라포맨’ ‘해피해피나라짱’ ‘게임짱나라짱’ ‘가자! 방송국’ ‘장나라 빠샤빠샤’ 등 장나라가 등장하는 게임은 10여종이 훌쩍 넘는다. ‘장나라 빠샤빠쌰’를 개발한 언플러그미디어 이상길 사장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장나라 타이틀을 걸면 보통 서비스 일주일만에 5000건 정도 다운로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최근 코믹멜로 영화에도 출연할 정도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장나라의 인기가 모바일게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이 사장은 “오프라인에서 장나라의 인기도 인기지만 장나라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게임 캐릭터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며 모바일게임에 불고 있는 장나라 열풍을 설명했다.
사정이 이쯤되자 업계에서는 최근 2만장 가량 팔린 PC게임 ‘보아인더월드’의 보아와 함께 장나라를 ‘게임퀸’으로 부를 정도. 장나라는 지난해 온라인게임 ‘포트리스패왕전’ 광고에도 출연해 게임과의 인연을 과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나라와 보아는 스타를 소재로 한 게임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스타의 만남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