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가 아이테니엄 서버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시장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심풍식)는 5일 아니테니엄 칩과 리눅스 기반의 고성능컴퓨터 신제품 ‘알틱스’ 출시 고객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테니엄 기반의 리눅스 플랫폼 신제품 알틱스를 바탕으로 고성능컴퓨팅(HPC)과 비주얼라이제이션 분야에서 과거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알틱스3700·알틱스3300으로 HPC 분야의 핵심인 누마플렉스 기술을 채택해 모듈러 시스템 방식을 통해 사용자들이 한번에 하나의 컴포넌트씩 최적의 구성을 하고, 각각의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확장 가능하다.
또 공유메모리 기술(Shared Memory)을 통해 각각의 노드들이 대형 공유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설치 및 튜닝·관리·보수 등이 쉬워 비용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리눅스 플랫폼에 클러스터링 기술을 결합시켜 64개 CPU를 클러스터로 연결하는 64비트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했다.
잰 실버맨 본사 수석 부사장은 “고객의 핵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SGI의 아이테니엄2와 리눅스 기반의 신제품 알틱스 제품군은 이미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 및 리눅스월드 등을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며 “SGI는 알틱스를 통해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부진을 씻고, 고성능컴퓨팅과 비주얼라이제이션 분야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