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M총괄 신임 사장에 최지성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52·사진)이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5일 전임 DM총괄 대표 사장이었던 진대제 사장의 입각에 따라 공석이던 DM총괄 직책에 최지성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부분 보직 이동과 이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M총괄에 최지성 부사장(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에 신만용 부사장(전 디지털비데오사업부장), 디지털비데오사업부장에 유병률 전무(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를 임명했다.
최지성 신임 DM총괄 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91년 삼성반도체를 거쳐 92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본부 수출담당 사업부장, 회장 비서실 이사, 반도체판매사업부장,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디지털미디어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DM총괄의 핵심부품 관련 사업부인 스토리지사업부와 OMS사업부 등 2개 사업부를 DM총괄에서 DS총괄로 이관키로 했다.
삼성전자측은 OMS(DVD램, CD-RW 등) 및 스토리지(HDD 등)사업이 메모리, 시스템LSI, TFT LCD와 영업 및 마케팅 영역이 비슷하고 디지털미디어, 컴퓨터시스템, 디지털 컨버전스, 무선단말기 등 세트제품의 핵심부품으로서 공통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 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4대 사업총괄 중 TN총괄과 DA총괄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계없이 기존 조직시스템으로 유지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