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 http://www.shinbo.co.kr)은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최고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증특례조치를 마련,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또는 50% 미만이나 향후 수출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이다. 또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수출중소기업 및 KOTRA 추천기업 중 잠재수출기업까지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규모는 무역금융의 경우 총 100억원 이내에서 매출실적까지, 운전자금은 총 30억원 이내에서 매출액의 50%까지다. 또 수출기업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해 신용장 보유 등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는 경우 향후 매출액을 추정, 보증해주기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특례조치는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 등 불안정한 대외정세 등으로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타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