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 신임회장에 홍석현 중앙일보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6일 개최된 한국신문협회 제289차 이사회에서 한국신문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홍석현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문업계의 화합과 공동권익 신장을 최우선으로 삼겠으며 회원사간 경영 불균형 해소, 지방화시대 지방언론 육성, 방송·인터넷 등 타매체와의 경쟁, 신문의 미래독자 확보 등 신문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회원사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마친 홍석현 회장은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재무부장관 비서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삼성코닝 상무·전무·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으로 뽑혔다.

 신임 부회장은 신·구 회장단이 협의해 차기 이사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제41차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21명과 감사 3명 등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사> △경향신문 이채락 △국민일보 노승숙 △대한매일 유승삼 △동아일보 김학준 △문화일보 김정국 △세계일보 설용수 △조선일보 방상훈 △한겨레신문 최학래 △한국일보 신상석 △매일경제신문 장대환 △한국경제신문 최준명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홍정욱 △강원일보 최승익 △경인일보 우제찬 △광주일보 김종태 △매일신문 정재완 △부산일보 김상훈 △전북일보 서창훈 △제주일보 김대성 △충청일보 서정옥 <감사> △연합뉴스 김근 △서울경제신문 김서웅 △대전일보 조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