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이 20.1인치 LCD TV(모델명 ELT-201A·사진)를 출시, 기존 PDP TV와 함께 첨단 디지털TV 시장에 진입했다.
이 제품은 고휘도 LCD 패널을 장착, 화면의 깜빡임 현상을 제거해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VD, 캠코더,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화면 크기를 4대3, 16대9 및 확대 모드로 설정할 수 있고 화면상에서 두가지 입력신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지원하며 동영상, 영화, 밝은 화면, 어두운 화면 등 영상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마트에 ‘시네마플러스’라는 브랜드의 PB상품으로 공급했고 유통망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업체들과도 접촉중이다. 해외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유럽을 비롯해 기존 PDP 및 LCD 모니터 거래선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적인 특성에 맞는 사양을 구성, 판매할 예정이다.
이레전자는 이번 20.1인치 외에 30인치 이상 LCD TV도 개발,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875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