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업체 엠맥(대표 송지호)은 PC게임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게임 온 디맨드(Game on Demand)’ 솔루션 공급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 온 디맨드 솔루션은 ‘어둠속에 나홀로’ ‘쥬라기 원시전’ 등 유명 PC게임을 패키지 상품으로 구입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바로 실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일반 게이머들은 초고속 인터넷(ADSL, VDSL, 케이블)만 연결되면 설치나 삭제 작업없이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다.
엠맥은 지난해 포털사이트 천리안에 처음으로 게임 온 디맨드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올해부터 인터넷포털업체와 게임업체를 상대로 이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송지호 엠맥 사장은 “게임 온 디맨드 시스템은 그동안 온라인게임에 밀려 시장 침체기에 접어든 PC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한 기술을 보강해 윈도2000 및 XP버전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범용 솔루션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맥은 로커스가 무선인터넷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를 전담하는 벤처기업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무선 B2B(Business), B2E(Employee), B2C(Contents)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