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는 올 1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2분기 매출도 매월마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정보기술(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SBN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3억5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 1월보다는 6%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보다는 7.6%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비 창 TSMC 부사장은 “지난달의 경우 춘절 연휴로 매출이 줄었다”며 “TSMC의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는 낫겠지만 올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공장가동률이 예상보다 높은 60%를 약간 웃돌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안정적인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TSMC는 올 1분기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분기에 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SBN은 덧붙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