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서버용 ‘제온’ 칩 2종을 10일(현지시각) 선보인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인텔은 클록 속도가 각각 3㎓와 3.06㎓인 2종의 서버용 ‘제온 칩’을 10일 발표한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초에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칩을 발표, 델컴퓨터·휴렛팩커드(HP) 같은 컴퓨터업체들이 지난 2월 3일부터 3.06㎓ 제온 칩을 내장한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인텔의 펜티엄4 라인과 비슷한 제온 라인은 싱글과 듀얼 프로세서의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으로 디자인됐다. 서버용 새 제온칩은 클록스피드뿐 아니라 버스속도에서 차이가 있는데, 3㎓ 제온의 경우 400㎒ 버스 그리고 3.06㎓ 제온은 533㎒ 버스를 지원한다.
한편 인텔은 싱글과 듀얼 프로세서의 ‘제온’ 칩 이외에도 4개 이상의 프로세서용으로 디자인된 ‘제온MP’라는 칩도 판매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