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대구지하철 1호선 30개역의 폐쇄회로TV(CCTV) 녹화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지난 4일부터 3일 동안 외부 전문가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전구간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CCTV의 녹화테이프를 너무 오래 사용해 녹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공사는 이와 함께 현재 청사 지하 1층에 있는 통신사령실을 지상 3층으로 이전하고, 신호기계실 모니터 37대를 연차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연동역 선로전환기 제어회로도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전기분야는 변전소내 각종 계기류의 지시표시를 어둠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야광테이프를 부착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