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일본 총판인 치요다구미가 NTT 계열사인 NTTPC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에서 바이러스 사전차단 서비스인 VBS(Virus Blocking Service)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NTTPC커뮤니케이션은 전용 서버 호스팅 서비스용으로 사용되는 ‘웹아레나솔로’ 제품에 안철수연구소의 VBS를 장착해 판매할 계획이다. VBS는 백신 엔진의 업데이트 이전에 신종 악성 바이러스나 웜에 대해 자동화된 정보수집을 바탕으로 이를 실시간 차단하는 서비스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제휴의 의미에 대해 “최근 바이러스 피해의 경우 e메일을 통한 감염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백신 업데이트 이전에 감염 및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 2개월 동안 제품의 테스트 및 검증 과정을 거친 만큼 200대 정도의 VBS서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일본사업 기반 구축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시장에서 우선 VBS사업을 본격화한 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VBS를 한국과 일본에 특허 출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