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 기업 채용 지난해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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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외국계 IT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최근 투자규모 2000만달러 이상, 지분율 30% 이상의 외국계 IT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채용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이 불투명한 경기전망 때문에 보수적인 채용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IBM은 오는 10월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 지난해 수준인 150∼170명을 새로 충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각각 140여명과 60여명을 채용한 한국후지제록스와 한국후지쯔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야후코리아와 한국SAP도 각각 20∼30명을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측은 “그동안 세계 경기를 주도한 IT가 침체에 빠지면서 외국계 IT기업들이 채용규모를 늘리지 않고 있지만 유통과 금융, 제약 등 다른 분야와 비교하면 그나마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회사 2002년 채용현황 2003년 채용계획 채용시기

 한국IBM 170여명 150명∼170명 공채/수시채용 병행

 한국후지제록스 140여명 140여명 3월 중순

 한국후지쯔 60여명 70명 수시채용

 한국 SAP 20여명 20∼30여명 수시채용

 야후코리아 20여명 20∼30명 4월 7월 10월

 한국유니시스 10명 10∼15명 수시채용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5명 미정 수시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