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통신 통합]사업자 전략-LG텔레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지난 99년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유무선인터넷 이지아이(http://www.ez-i.co.kr) 서비스를 선보인 후 갖가지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관련업체들의 상호 유기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의 강점을 무선인터넷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유무선 인터넷 통합은 유무선의 강점을 결합해 보다 가치있는 유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들어 가는 노력으로 고객 및 사업자 가치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텔레콤은 증권·은행, 나의 무선메뉴, ez캐리멜리, 쇼핑·경매·예매, 게임·엔터테인먼트, 메일, 위치·교통 등 유무선통합 포털 서비스인 이지아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무선망 통신량을 극대화한다는 전략 아래 유무선 인터넷 통합포털 전략을 적극 추진중으로 무선 콘텐츠·애플리케이션 확대 및 강화, 무선포털의 이용편리성 증대, 유선인터넷의 보완재로서 기회발굴 등을 시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현재 MSN·야후!코리아·다음 등 12개 포털사이트를 확보해 무선인터넷을 통해 유선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무선인터넷 이지아이를 통해 한메일·핫메일·야후·이지아이·드림위즈·깨비·네띠앙·오르지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14개의 e메일을 단 한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와이즈 통합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외에 유무선 연동 통합메시징서비스(UMS)인 ‘019ez박스’·MSN·야후·ICQ의 메신저를 통합, 유무선이 연동되는 이지아이 로줄 메신저 서비스의 제공과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유선사이트에서 PC로 전달하는 등 유무선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송수신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Shot메일’도 시작했다.

 아울러 PCS로 사무실 또는 집에 있는 PC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e메일로 송수신할 수 있는 MyPC와 IMS(Instant Message Service)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2001년 8월 데이콤·파워콤 등과 통신 3강체제 가속화를 위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마케팅과 유통망 통합은 물론 시설, 서비스 기술, 연구개발 등 통신사업 전 분야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중복투자 방지 및 시너지 효과 창출, 통신사업의 유효경쟁체제 정착과 서비스 강화, 사업경쟁력 확보 등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은 데이콤, 파워콤과 상호협력을 통해 유무선통합서비스에 대비한 유무선 통합망을 구축하고 망의 구조적 측면과 비용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개발해 유선과 무선의 보완적 성장을 이뤄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