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센트리노를 탑재, RW/DVD콤보 드라이브, 14인치 TFT LCD를 장착하고도 두께 2.38㎝, 무게 1.8㎏을 실현한 노트북PC ‘센스X10’을 11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와 무게를 25∼34% 줄인 9.5㎜ 슬림 RW/DVD 콤보드라이브와 5.2㎜ 초슬림 14.1인치 LCD를 개발, 23.8㎜ 초박형을 실현했으며 철저한 저전력 기술 구현으로 배터리 소비전력을 38% 절감해 사용시간을 30분 이상 늘렸다.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사양에 따라 3모델로 출시되는 ‘센스X10’은 지난 2월에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최초의 센트리노 제품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오늘 독일 세빗, 미국 뉴욕 등 전세계 4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인텔 센트리노 론칭 행사에서도 대표 제품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전략마케팅 김헌수 팀장은 “이번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광학기기 장착 노트북PC로, 삼성전자가 2년 이상 준비해온 제품”이라면서 “이 제품을 통해 고객이 그동안 염원하던 고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꿈의 노트북PC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삼성전자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센트리노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노트북PC ‘센스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