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테스트에서 메모리의 성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IEEE1394와 USB 2.0 고속 인터페이스의 메모리 리더를 사용했다. 물론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메인보드 역시 USB 2.0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했다.
▲산드라 2003
먼저 산드라 2003으로 속도 테스트를 실행해보았다.
<산드라 쓰기> /s, 높을수록 좋음
결과를 보면 트랜센드가 초당 4011 쓰기로 가장 빨랐으며, 두 번째로 빠른 렉사 24x 제품과의 차이도 작지 않다. 하기와라 V모델과 샌디스크, 바이킹 등은 가장 빠른 트랜센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낮은 저장속도를 보였다.
<산드라 읽기> /s 높을수록 좋음
읽기 성능에서는 쓰기 속도에서 최하위권이었던 하기와라 V모델과 바이킹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그 이외의 제품들의 거의 동일한 읽기 성능을 보였으며, 샌디스크만이 상당히 저조한 속도를 나타내다.
<산드라>Drive Index, 높을수록 좋음
산드라 2003에서 읽기와 쓰기를 실행해서 전반적인 성능을 나타낸 것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3500 이상, 4000 초반의 평준화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읽기와 쓰기에서 모두 저조한 수치를 보인 샌디스크는 나머지 제품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점수를 얻었다.
산드라 2003( /s)
Buffered Read Sequential Read Random Read Buffered Write Sequential Write Random Write
하기와라 V 5120 5120 5120 692 1449 671
하기와라 Z 4096 4096 4096 2615 2561 2419
J-Tek 3991 3989 3922 1406 2311 1420
렉사 24x 4095 4086 4058 1997 3424 2048
렉사 4x 4041 4022 3993 1056 1758 1075
PQI 4030 4031 3959 1478 2350 1446
리데이타 4096 4096 4096 2389 2405 2263
샌디스크 2499 2467 928 1428 1459 438
트랜센드 4096 4096 4096 2081 4011 2062
바이킹 5120 5120 5120 703 1529 704
▲윈벤치99
이번에는 윈벤치99로 알아본 성능비교다.
윈벤치 99에서 알아본 전송률은 바이킹과 하기와라 V모델이 가장 높았으며 하기와라 Z모델과 리데이타, 트랜센드 제품이 그 뒤를 이어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샌디스크는 상당히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저장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하기와라 V모델과 바이킹이 어떻게 우수한 점수를 얻을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이 두 제품은 접근시간이 가장 짧기 때문에 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읽기 속도가 향상되며, 그 영향으로 전반적인 성능에 우수한 점수를 얻는 것이다. 샌디스크는 46.6㎳라는 엄청나게 낮은 성능으로 또 한번의 실망감을 주고 있다.
윈벤치
Transfer Rate Beginning( /s) Transfer Rate End( /s) Access time(㎳) CPU Utilization(%)
하기와라 V 4870 4870 1.38 4.17
하기와라 Z 4690 4680 1.63 4.22
J-Tek 4050 3370 1.72 4.79
렉사 24x 4220 4220 1.51 3.6
렉사 4x 4130 4130 1.51 4.18
PQI 4090 3410 1.72 4.76
리데이타 4540 4540 1.79 3.98
샌디스크 2540 2600 46.6 3.71
트랜센드 4500 4250 1.56 5.22
바이킹 4870 4870 1.38 2.97
전송율 그래프
위의 전송률 그래프를 보면 J-Tek의 제품과 PQI의 제품에서 동일하게 230MB 부근에서 전송률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샌디스크의 그래프를 보면 모든 범위 안에서 상당히 불안한 전송상태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전송그래프의 형태가 읽기와 쓰기 성능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다.
▲HD Tach
이번에는 HD Tach를 이용해서 전송속도와 액세스 타임 등을 알아보자.
트랜센드와 렉사 24x 메모리가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 뒤로는 하기와라 Z모델이 따르고 있지만 1위권과의 차이는 다소 보인다. 샌디스크와 바이킹, 하기와라 V모델은 상당히 느린 쓰기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읽기 성능에서는 상당히 느린 쓰기 성능을 보인 하기와라 V모델과 바이킹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그 뒤로는 하기와라 Z모델과 리데이타, 트랜센드가 바짝 뒤따르고 있는데 쓰기 성능 결과와는 달리 제품간의 성능차이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샌디스크는 쓰기 성능 테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느린 읽기속도를 보이고 있다. 액세스 타임에서도 나머지 메모리들이 모두 1.x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샌디스크는 45.4㎳의 상당히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테스트 그래프
▲파일 쓰기와 읽기 테스트
자, 이제 직접 파일을 쓰고 읽는 테스트를 진행할 차례다. 먼저 쓰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용량이 작은 파일과 용량이 큰 파일 두가지로 진행했다.
작은 파일 : 파일 개수 390개(총 240MB)
큰 파일 : 파일 개수 1개(총 240MB)
작은 파일 쓰기 테스트에서도 역시 지금까지의 테스트에서 쓰기 성능이 다소 낮게 나타났던 하기와라 V모델과 바이킹이 가장 느렸으며, 렉사 24x 모델이 총 240MB의 390개 파일을 쓰는 데 2분7초로 가장 빨랐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항상 가장 느리게 나타났던 샌디스크는 실제 쓰기 테스트에서는 그나마 조금 빨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큰 용량의 파일 쓰기 테스트에서는 하기와라 V모델과 바이킹, 그리고 샌디스크가 가장 느린 성능을 보여주었고, 트랜센드는 67초만에 240MB를 저장해서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이번에는 읽기 성능을 알아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쓰기 테스트때와 동일하다.
작은 파일의 읽기 성능에서 예상대로 샌디스크는 다른 제품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소요시간이 필요했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또한 비록 큰 차이는 아니지만 쓰기 성능에서 하위권이던 바이킹이 작는 파일 읽기에서는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큰 파일 읽기 성능에서도 바이킹은 하기와라 V모델과 함께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또한 샌디스크는 여전히 가장 낮은 성능을 보였다.
▲디지털 카메라 저장속도
마지막 테스트로 디지털 카메라에 메모리를 직접 장착해서 촬영을 한 후 카메라 자체내에서 저장되는 시간을 측정해보았다. 저해상도 촬영일 경우 파일의 저장이 너무 짧아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해상도로 연속촬영 후 저장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첫 번째로 사용된 카메라는 올림퍼스의 E-20n이다. 설정은 해상도 2560×1920의 약 15.2MB 용량 TiFF사진을 연속 4컷 촬영한 후 마지막 네 번째 컷의 파일이 저장 완료되는 시점까지 측정했다.
<연사-1>초, 작을수록 좋음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저장속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준이다. 가장 빠른 메모리와 가장 느린 메모리의 저장속도 차이는 단 3초에 불과했다. 또한 이 테스트는 초시계를 이용, 직접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거의 동일한 저장시간 소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다른 디지털 카메라로 저장속도를 측정해보았다. 카메라의 종류는 니콘의 D100이었으며, 설정은 3008×2000 해상도에 한 개당 17.2MB 가량의 TiFF 사진을 연속 6장 촬영했다.
<연사-2>초, 작을수록 좋음
두 번째 카메라의 저장속도 역시 메모리별로 크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물론 제일 느린 경우와 제일 빠른 경우의 차이가 10초로 늘어났지만 저장된 이미지의 총 용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역시 마찬가지로 종류별 저장속도의 차이는 무시해도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속도가 메모리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카메라 내부의 전송속도와 내부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볼 수 있겠으며, 내부 전송속도와 인터페이스가 향상된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에는 메모리별 성능차이가 촬영 이미지 저장시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