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자정부 구현에 발맞춰 정보화 추진기반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3년도 시정 정보화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정보화 추진기반 확충 △다양한 생활정보서비스 확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정보관리 △시민편의 및 행정능률 향상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구·군 정보화수준 측정 및 정보화여건 정비, 정보망 고속화 및 노후PC 적기교체 등을 통해 행정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사이버 울산가이드를 확대 구축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도서안내관리 및 공공시설 예약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정보관리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주민이 인터넷을 통해 시정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정보은행 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군·구 행정정보화사업으로 문서생산에서 유통처리까지 전과정의 전산화를 추진하며 대시민 정보화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