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한의대 김계엽 교수팀은 목포의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테크(대표 조건식)와 공동으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키토산 소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소금은 게나 새우껍질 등에서 추출된 키토산을 활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금을 과다섭취할 경우 체내 혈압이 상승하는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실험결과 기능성 소금에 함유된 키토산 성분이 소금의 염소이온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15∼20%까지 억제하고 고혈압 제제에 비해서도 60% 가까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