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이 그리드컴퓨팅의 일본내 상용화를 위해 일본종합연구소, 코벨코시스템 등과 제휴한다고 12일 닛케이산교신문이 보도했다.
일본IBM은 특히 일본종합연구소와 함께 그리드 기술을 이용한 소재기업용 해석시스템을 개발해 그리드컴퓨팅의 실제 활용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소재 개발에는 나노 단위의 분자구조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데이터처리가 필수요소다. 지금까지는 통상 1대에 수억엔에 달하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왔다. 일본IBM은 이들 기업에 자사 데이터센터내 가동되고 있지 않은 PC나 서버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슈퍼컴퓨터와 같은 수준의 데이터처리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