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가 사명을 한솔LCD로 바꾸고 LCD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한솔전자(대표 전대진 http://www.Hansolel.co.kr)는 주력제품을 브라운관 모니터에서 LCD모니터로 전환하고 백라이트유닛(BLU)공장을 기반으로 LCD와 LCD 디스플레이사업을 축으로 한 디지털 디바이스 컴포넌트(DIGITAL DEVICE COMPONENT) 전문기업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솔전자는 95년부터 사용해 왔던 ‘한솔전자’ 사명을 ‘한솔LCD’로 변경토록 3월 6일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3월 28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3개년간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영력을 2배로 증대시키는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한 한솔전자는 브라운관 모니터의 생산은 태국 현지법인으로 일원화하고 국내는 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LCD 백라이트유닛과 LCD모니터, PDP TV, LCD모듈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주력할 방침이다.
브라운관 모니터 라인이 태국으로 이전됨에 따라 국내 진천공장은 PDP 전용라인으로 전환돼 현재 시생산중이며 4월부터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월 30만대로 증설한 BLU라인을 상반기중 월 50만대로 추가 증설하고 신규사업으로 중소형 LCD 모듈업을 금년 하반기중 가시화해 진천공장은 고부가가치 LCD 관련 사업중심 사업장으로 재편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