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컴퓨터기술대학은 정보기술(IT) 시책에 부응, 수십개의 과목을 신설하고 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대학 일꾼들과 여러 학부의 교원들은 정보과학기술의 발전 추세에 맞게 학과 지표들을 정하고 수십개 정보기술과목을 새롭게 개척했다”며 “컴퓨터공학과와 정보공학과를 비롯한 여러 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은 100여건씩의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를 갖춰 놓고 교육내용을 풍부히 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습조건을 마련하는 데도 큰 힘을 넣어 100여대의 현대적인 컴퓨터를 더 마련하고 해당 기관들과 긴밀한 연계 밑에 학생들의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중앙방송은 “대학의 교원과 연구사들은 우리식 컴퓨터 조작체계 개발을 비롯한 정보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수십건의 가치있는 학위논문을 집필했다”고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