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뇌연구센터(센터장 방승양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세계 뇌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을 맞아 1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공학 2동 102호에서 ‘두뇌의 인공지능과 인식기능’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중·고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포항공대 물리학과 고득수 교수의 ‘시각을 중심으로 본 두뇌의 인식기능’과 전자전기공학과 정홍 교수의 ‘인공시각의 구현과 응용’에 대한 강연에 이어지고, 뇌 관련 연구실도 소개한다.
방승양 센터장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인 뇌의 신비는 그동안 미지의 세계였으나, 여러가지 방법론의 발전으로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뇌와 정신이 과학의 마지막 프런티어로서, 21세기 연구의 중요한 화두가 되는 만큼 이번 행사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뇌 주간 행사는 한국뇌학회·한국뇌신경학회·한국인지과학회 공동으로 중·고생 및 일반인들에게 뇌 과학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수원·대전·포항 등 네곳에서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