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재단은 ‘제26회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를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2002년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실적을 결산하고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사업 계획을 확정한다. 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200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와 ‘2006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의 준비상황도 점검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처하고 국제대회 수상자들의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유도, 세계적인 핵심 과학자 집단으로 양성하기 위한 ‘이공계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과학올림피아드사업 운영 개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5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화학·정보·생물·천문 등 각 분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