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럽은, 지펠 스타일로….”
삼성전자가 지펠 냉장고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 데 발벗고 나섰다.
냉장고 브랜드 육성에 주안을 둔 ‘해롯’ 편은 유럽 7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펠의 명품 이미지 부각을 위해 명품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영국 왕실백화점 해롯에서 촬영됐다.
지펠이 세계적인 백화점 해롯에서 전시·판매될 만큼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과거 해롯백화점은 정장을 입어야 출입이 가능했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이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 자체가 ‘귀족’ 대열에 들어섰음을 인정받는 것으로 여겨졌다.
방송 촬영이 철저히 금지된 영국 왕실백화점 ‘해롯’의 고급스러운 내부를 이번 CF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은 드레스를 입은 김남주가 헤롯백화점을 쇼핑하고 있다. 이때 우연히 김남주의 눈길은 끄는 것은 유럽인들의 환호 속에 당당히 서 있는 지펠.
이때 “지금 유럽은, 지펠 스타일”이라는 카피와 함께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김남주의 표정이 클로즈업된다.
지펠은 영국 이외에도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GE와 월풀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히고 있다.
그야말로 지금 유럽은 지펠 열풍이 불고 있다고도 한다. 지펠의 세련된 디자인과 독립냉각 방식 등이 유럽인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CF는 실제성을 강조하기 위해 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촬영이 헤롯백화점 내부에서 실시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