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집을 구하려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새 집 찾기에는 발품이 아니라 손을 열심히 이용해도 발로 뛴 것 못지 않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에는 집을 찾는 대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수많은 관련 사이트들이 있어 보다 편하게 집을 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인 월세닷컴(http://www.wolse.com)은 한 눈에 학교 주변 원룸의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월세닷컴의 특징은 같이 살 룸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월세닷컴 웹사이트에 연결되어 있는 링크클럽(http://linkclub.co.kr)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같이 살 룸메이트를 구할 수 있다.
아이룸(http://www.iroom.co.kr)에는 원룸말고도 자취나 하숙, 고시원 등의 정보가 충실하게 갖춰져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네티즌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서로 팔고 사고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채롭다.
오마이룸(http://www.omyroom.co.kr)은 지하철 노선도와 지도검색 기능을 준비하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공부하러 가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수요을 감안, 각 대학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학교(http://www.dankook.ac.kr)는 학교 웹사이트 안에 하숙·자취방 정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세대 학생복지위원회(http://bokji.yonsei.ac.kr)의 경우 ‘벼룩시장’ 게시판을 개설해 학생들의 집 찾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학생 이모씨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할 경우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직접 집을 얻게 되면 그만큼 수수료가 절감되고 많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yujinkwak@freech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