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번역의 신속성과 휴먼번역의 정확성을 겸비한 번역 소프트웨어는 없을까.’
각종 문서나 웹페이지의 번역을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번역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보면 누구나 이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클릭 한 번만으로 번역을 완료해주는 자동 번역 소프트웨어는 결과물을 신속하게 도출해낼 수 있지만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클릭큐(대표 이청호 http://www.clickq.com)의 트래뉴는 정교한 번역을 원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번역메모리(TM) 기반의 번역 솔루션이다. 트래뉴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번역하는 단어 및 문장을 번역메모리에 저장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번역의 일관성을 유지해준다는 것.
또 용례 검색을 통해 특정 단어의 문장별 쓰임새를 참고해 보다 높은 품질의 번역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자동 기계번역과 번역 메모리 기능이 조합된 태그 기능은 번역 메모리에 문장을 등록할 때 일정하게 반복되는 부분을 태그로 처리함으로써 이후 태그 부분을 사용자가 다시 손보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용어추출 기능은 번역할 대상 문서에서 특정 단어를 추출해 용어집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추출된 용어는 번역 작업시 참고하거나 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사전으로 곧바로 등록할 수 있다.
자동 번역 작업도 기본어 사전과 13개 분야 전문어 사전, 사용자가 임의대로 작성할 수 있는 사용자 사전 등을 제공해 번역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번역어 변경, 구문 지정 등과 같은 후편집 기능을 활용해 매끄럽게 다듬을 수 있다.
이밖에 워드번역 기능은 사용자가 번역 작업을 마친 후에 별도 편집을 하지 않아도 문서 포맷을 원문과 동일하게 유지해준다. 또 HTML 번역 기능은 사용자가 HTML 문서의 태그 등을 몰라도 HTML 문서를 번역할 수 있다.
작업도중 HTML 미리보기 메뉴를 클릭하면 원문 문서와 동일한 스타일로 번역된 문서를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다. 가격은 77만원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