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복수대표로, 이사 보수한도 100% 인상

 LG전자(대표 구자홍)는 김쌍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구자홍 회장과 복수 대표체제로 변경했고 이사 보수한도액도 지난해 23억원에서 올해 45억원으로 증액했다.

 LG전자는 14일 여의도 LG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권영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LG전자는 이날 실적보고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 18조6029억원, 영업이익 1조286억원, 순이익 4976억원을 기록했으며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해 올해 3∼5% 성장한 18조∼18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설투자는 7700억원, R&D투자는 98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