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퍼블리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최근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본격 가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자사가 그동안 퍼블리싱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애니콜 휴대폰 정보사이트인 애니콜랜드에도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오락스(대표 정구형)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게임 ‘임진록거상’을 유무선연동이 가능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임진록거상’은 KTF가 서비스하는 주간 베스트5게임 순위에도 꼽히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또 온라인게임 ‘라그라로크’의 캐릭터 판권을 갖고 있는 모바일네이처(대표 김호진)와도 협력해 ‘라그나로크모바일’도 개발중이다. ‘라그나로크모바일’은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각각 4월과 5월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밖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천상비’ ‘플라스틱스’를 모두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서비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모바일게임 개발회사를 물색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미 서비스에 들어간 모바일게임 ‘임진록거상’은 물론 ‘라그나로크모바일’ ‘천상비’ ‘플라스틱스’ 등 다른 모바일게임도 유무선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편 애니콜랜드를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은 PC에 휴대폰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다운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애니콜사이트의 사이버포인트를 이용, 결제할 수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