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와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보은전자통신(대표 우용섭 http://www.bon.co.kr)은 16채널 임베디드 DVR 신제품인 ‘와치콘(Watchcon)1600F’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DVR로 인터넷을 통한 원격제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USB나 IEEE1394 규격의 외부 방치를 연결해 확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최대 64개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각 녹화 모드별로 초당 화면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화면분할 출력과 스케줄 녹화, 움직임 감지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정휘웅 보은전자통신 이사는 “방송장비 개발의 경험을 살려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UL과 FCC 등 해외규격 인증을 받고 다국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은전자통신은 이 제품에 이어 하반기에 4채널과 고급형 16채널 DVR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DVR사업 진출 이후 3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5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