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탑승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부각되고, 이에 편승해 IT산업이 자동차 기술과 접목돼 자동차 텔레매틱스 기술 분야가 탄생했습니다. 특히 민간 주도의 자동차·전자·IT산업의 강점을 융합한 텔레매틱스 산업은 향후 전개될 신기술 창출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만개시킬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국자동차텔레매틱스포럼(http://www.katf.org) 이수영 회장(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장기술개발본부장)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포럼은 자동차 산업에 IT를 접목한 신산업 창출과 국가산업 지원 정책안을 제시하고 상호 요소기술간 인터페이스 표준을 정함으로써 선도형 산업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80여명의 산·관·학·연 등 각계 전문가와 SI·통신서비스·완성차·자동차부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포럼은 크게 △국내 자동차 텔레매틱스 산업분야 사실상 표준개발 △관련업계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 기반체계 확립 △국제표준화 추진 및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는 표준화 로드맵을 비롯해 국내외 텔레매틱스 기술동향 파악과 정보공유, 산업 지원정책 건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앞으로 포럼 활동을 표준화 추진을 위한 기술동향 파악,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포함한 국제 표준화 활동 자료수집 등에 맞춰 이끌어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텔레매틱스서비스, 단말기 업계와의 기술정보 공유와 협의를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정보이용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에 초기부터 참여해 신기술의 제품화를 촉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